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포털 사이트의 검색기와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I의 또 다른 강력한 기능이자 많은 크리에이터와 직장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미지 생성 및 활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은 단순한 텍스트 답변을 넘어 시각적인 영역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첫째, 평소에 생각하거나 상상했던 것들을 프롬프트(명령어)를 통해 입력하면 상상 속 이미지를 그대로 만들어 줍니다. 둘째, 새로운 이미지를 입력한 후 배경을 지우거나 원하는 배경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손으로 쓴 메모나 캡처한 이미지 속 텍스트를 일일이 타자 칠 필요 없이 바로 글자로 변환해 줍니다. 넷째, 정리가 잘되지 않은 생각을 나열하여 입력하고 정리를 부탁하면 일목요연하게 구조화해 줍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첫째, 상상한 것을 이미지로 만들기
늘 머릿속으로만 꿈꾸던 풍경이었지만, 직접 그리기도 어렵고 화가에게 의뢰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컸습니다. 하지만 AI 덕분에 오랫동안 동경해 온 상상 속 그림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머릿속으로 그리던 독창적인 생각을 직접 표현하려고 하면 붓, 팔레트, 물감, 종이 등 많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큰마음을 먹고 실제로 그림을 그린다고 해도 손재주가 받쳐주지 않으면 뜻대로 잘 되지 않고, 주변에 물감만 잔뜩 묻혀 곤란해지기 일쑤입니다. 디지털 드로잉 프로그램을 배울 때도 복잡한 툴 사용법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AI에게 상상한 이미지를 프롬프트로 자세히 설명하면, 단 몇 초 만에 멋진 그림 한 점을 뚝딱 그려 줍니다. 예를 들어 상단의 수묵화 이미지처럼 "한국의 수묵화를 그려줘. 뒷배경은 암벽이 있고 앞쪽으로는 기와집이 있고, 옆에는 개울이 흐르고 눈이 많이 내리고 있음."처럼 구체적인 상황과 화풍을 지정할수록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생성된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느 부분을 어떻게 고쳐달라고 추가로 요청하면 내 마음에 흡족할 때까지 얼마든지 수정과 변경이 가능하여 나만의 독창적인 예술 작품을 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미지의 배경 변경하기
여행지나 일상에서 찍은 사진의 배경이 조금 아쉽거나, 제품 사진을 조금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사진을 업로드한 뒤 인물이나 중심 사물만 남기고 배경을 지운 후, 내가 원하는 가상의 배경을 추가하라고 요청하면 전혀 새로운 느낌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패러글라이딩을 하러 어렵게 시간을 내서 갔는데 날씨가 너무 흐려 아쉬운 사진만 남았다면, 사진 속 하늘을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쾌청한 날씨"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AI는 인물과 하늘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인식하여,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우아하게 날아오르는 멋진 인생 사진을 손쉽게 만들어 줍니다. 과거에는 포토샵 같은 전문적인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몇 시간씩 붙잡고 있어야 가능했던 고난도의 작업을 이제는 프롬프트 한 줄로 누구나 직관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 이미지 속 글자를 바로 텍스트로 변환하기
독서를 하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을 스마트폰 메모장에 저장하고 싶거나, 종이에 인쇄된 방대한 분량의 문서 자료를 컴퓨터 파일로 옮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화면과 종이를 번갈아 보며 내용을 일일이 손으로 타자 쳐야 했기 때문에 오타도 많이 발생하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글자가 포함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AI 프롬프트에 올린 뒤 "텍스트로 변환해 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강력한 광학 문자 인식(OCR) 기능을 탑재한 AI가 이미지 속 글자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순식간에 디지털 텍스트로 복사해 주기 때문입니다. 흘려 쓴 손글씨 메모나 복잡한 표 형태 안에 들어 있는 텍스트까지 깔끔하게 분류하여 글로 변환해 주므로, 직장인의 업무 효율성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 노트 정리 시간까지 대폭 향상해 주는 혁신적인 기능입니다.
넷째, 복잡한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머릿속에 떠오르는 틀이 갖추어지지 않은 아이디어를 무작정 나열하며 글을 쓰거나, 마인드맵처럼 복잡하게 그려놓고 다시 차근차근 구조를 만드는 과정은 꽤 까다롭습니다. 순서를 정리하다가 핵심 내용을 누락시키기도 하고, 문맥이 꼬여 처음부터 다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운 상황을 겪기도 합니다.
이 역시 인공지능 AI의 문맥 이해 능력을 활용하면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격식이나 순서, 맞춤법에 얽매이지 않고 머릿속에 생각나는 아이디어들을 의식의 흐름대로 편하게 적어 내려간 뒤, 본인이 원하는 서식이나 형태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예를 들어 "이 내용을 블로그 포스팅용 3단 구성으로 정리해 줘" 또는 "보고서 형태의 개조식 문장으로 요약해 줘"라고 주문하면, AI가 핵심 논점을 명확히 파악하여 깔끔한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기획서 작성이나 콘텐츠 제작의 초기 단계에서 겪는 막막함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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